(장문주의) 히비키 팝업 디너 후기+(짧 스코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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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리뷰를 쓰는건 처음이라 글에 두서가 없는건 감안해주셈 일단 난 히비키 하모니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음 처음 마신 히비키 시리즈도 블랜더스 초이스를 먼저 맛을 보고 하모니를 마셔서 그런지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거든 그래서 처음에는 히비키 팝업 소식을 기사로 봐도 뭐 하모니 1잔주고 말겠지 같은 생각으로 대충 보고있었는데... 이거 보고 있는 토욜 1인 자리가 남아있길레 바로 18만원 박았음. 예전에 이분 음식 먹어보고 지린적 있었거든 예약하고 일주일동안 일하면서 팝업 기다리는 생각으로 버텼음 지방충이라 아침 9시 ktx타고 서울 올라감. 점심은 예전부터 궁금했던 라멘 한그릇 조지고 시간이 남아서 스코샤 팝업도 한번 갔다 팝업 자체는 그렇게 혼잡 하지는 않았는데 주말 더현대는 그냥 인구 밀도가 달라서 힘들더라 서울사람들은 어떻게 그 인파를 견디는거냐? 스코샤 한번도 안마셔 봐서 12, 15년 빅토리아나 3종 샘플러 주문함. 물이랑 견과류 좀 주고 수첩?같은거 하나 줌 예약 안하고 가서 디저트는 못받았다. 가격은 3만 얼마였는데 걍 시킴 테이블에 서서 마시는 구조였는데 내가 수령해서 테이블로 들고오면서 사람에 부딫히면 좀 위험하겠다 싶드라 맛은 년수가 올라갈수록 진득해지는 느낌이 착실하게 나는게 재밌더라 테이스팅 노트는 다른 goat 미각을 가진 분들의 후기를 참고하는게 나을것 수첩은 위스키 테이스팅 노트 기입 할 수 있는 수첩이었음 스코샤 팝업 다 좋은데 지하 1층 푸드코드가 근처에 있어서 다른 음식 냄새에 위스키 향을 느끼는 데 방해가 좀 되서 아쉬웠음. 그리고 대망의 7시 시간 거의 맞춰가서 사람이 좀 많아 내부 사진 찍은것중 사람 얼굴있는 사진은 올리기 조심스러워서 최대한 뻄 자리에 앉으면 딱 이런 구성임 미리 준비된 니트 3잔, 브로셔 이정도 사실 가면서 전부 인싸들이라 나만 혼자가는가 싶어서 좀 쫄렸는데 2인팀은 해봐야 3~4팀? 정도고 1인으로 오신분이 많더라 안심했음 페어링되는 위스키는 하쿠슈 야마자키 DR 히비키 하모니 이렇게 3종류였음. 히비키 하모니만 주는 줄 알았는데 히비키에 들어가는 재료들이라 그런가 함께 제공되는게 좋았다. 근데 치타는 ㅇㄷ? 사진 흔들림 ㅅㅂ 이게 제일 탐나더라 전용 글라스에 나무 각인 코스터 진짜 개이쁨 ㄷㄷ 안파냐고 물어봣는데 안판데 암튼 디너 시작하니 히비키 엠버서더 최원우님이 나와서 산토리 역사 히비키 설명 해주시고 무려 페어링되는 술은 전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선언을 함ㄷㄷ 앞으로 산토리 무지성 지지합니다... 장호준 셰프 나와서 음식 설명 해주심 살 많이 빼셨더라 이제 음식 아나고 난반츠케 ??? ????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아래에서부터 해초 절임, 튀긴 아나고, 절인 대파, 홀그레인 머스타드, 당근 라페로 구성되있는 츠케였음 스타터로 상큼한게 나오는 점심에 먹은 라멘이 내려가는 느낌이 들더라 맛은 초절임에서 나오는 상큼함에 중간에 튀긴 아나고가 씹히면서 기름기와 묵직함에 함께 들어와서 굉장히 맛있었음. 함께 페어링된 술은 히비키 하이볼이 나왔음 일단 잔이 뒤지게 예쁘더라 립도 얇고 아래에 각인된 문양이 히비키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마시기 전에 히비키를 위에 몇번 뿌려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큼 하이볼은 맨날 집에서 대충 말아서 먹었는데 확실히 제대로 제조하니 맛이 다르더라.. 히비키를 미리 차게 만들어 놨는지 꽤 시원하고 탄산수로 만들어서 단맛 없게 깔끔한 맛이 났다. 확실히 히비키는 하이볼이나 온더락처럼 차갑게 먹는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중간 중간 리필 요청해서 총합 3잔 마심 2번째 음식 절인 토마토와 대파 페스토 약간 짭짤하게 절인 토마토에 바질, 견과류, 대파로 만든 페스토, 튀기듯이 구운 멸치와 치즈로 구성됨 저 검은게 뭔지 몰라서 여쭤봤는데 술먹고 들어서 그런가 기억이 안남... 약간 감칠맛 나는 새우 맛이었음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더라 토마토에 대파 페스토 올려서 먹으면 달달 상큼하다가 멸치가 씹히면서 멸치의 감칠맛과 짠맛이 확 터지는데 식감이 바삭해서 입에서 팡팡 터지는 느낌까지 들어 뒤지게 맛있었음 페어링되는 술은 하쿠슈 DR 위에 덮인 코스터 열고 한번 코로 씁 맡아 봤는데 선명한 메로나 향이 나서 좀 놀랐음 2번째 맡았을 때는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10만원대 위스키에서 그런 직관적인 노트가 느껴져서 놀랐음 나는 원래 노트를 잘 못느끼거든 최원우 엠버서더도 하쿠슈가 제일 좋다고 하더라 산토리에서 보기 힘든 스모키도 있고 허브향이 난다고 그래서 이것도 음식먹으면서 2잔 그냥 맛있어서 홀짝거리다보니 3잔 더 마심 총합 5 잔 마심 3번째 음식 지라시 스시 제철회?는 뭔지 모르겠음 연어알, 단새우, 참치 네기토로, 오징어먹물로 졸인 무언가(?) 튀긴 양파 등등 뭐 존나 많이 올라간 덮밥이었음 이거는 솔직히 밥이 약간 떡져있어서 아쉬웠다. 고슬하긴한데 모양잡으려다가 너무 눌러버려서 쌀의 원형은 유지하는데 너무 뭉친 느낌? 그래도 위에 올라간 네타는 맛있었고 뒤에 나오는 스키야키랑 같이 먹으면 좋다길레 천천히 먹음. 함께 페어링되는 위스키는 히비키 하모니 히비키는 해산물과 잘어울린다고 하던데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느낌 크게 튀지 않는 히비키가 해산물의 녹진함을 크게 방해 하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하모니는 하이볼로 마시는게 더 맛있었고 아니면 온더락에 먹는게 좋지 니트로 먹기에는 맛, 향, 피니시가 모두 아쉬웠다고 밖에 못하겠음 총합 2잔 마심 마지막 메인 음식으로 토마토 스키야키 토마토 스키야키라고 해서 타레가 토마토로 만들어졌나 하고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생각보다 평범해서 약간 아쉬웠음. 그래도 등급 높은 고기를 썼는지 타레에 절여졌는데도 육향과 묵직한 우지맛이 좋았다. 토마토는 좀... 존재를 잘 모르겠음 감칠맛과 약간의 산미를 주기는 하는데 다른재료가 들어가도 상관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워낙 느끼한 요리라 질리지 말라고 넣었나 싶으면서도 양이 많지도 않고 페어링 되는 위스키가 있어서 더 의도가 약해지는 느낌임 페어링되는 위스키는 야마자키 DR 야마자키가 약간 레드와인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는 설명을 듣고 마시니 확실히 이전의 산토리 위스키보다는 좀더 바디감?이 느껴짐 스키야키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기름기와 섞여서 위스키의 단맛 위스키 특유의 알콜감이 섞여서 이런게 페어링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기 가장 좋은 조합이었던 것 같다 총합 4잔 마심 마지막으로 디저트 말차 아이스크림과 팥...인데 빙수 느낌으로 만든. 진한 우유와 말차가 섞여서 단맛이 강하지 않았다. 대신 단맛은 겉에 둘러진 머랭 쿠키가 주는데 바삭하면서도 달달하니 마무리 되는 느낌을 잘 받았음. 먹다가 팥이랑 섞어서 빙수처럼 먹으랬는데 까먹고 그냥 먹어버림... -------------------------------------------------------------------------------------------------------------------------------------------------------------------------------- 여기까지가 디너 내용 리뷰이고 밑에는 걍 구매 후기랑 내 생각임 이번에 팝업 열면서 디너 설명이 너무 부실해고 뇌피셜 정보가 너무 많아 갈때까지 아무것도 몰라서 조금 혼란하기는 했음 뭐 21년이 제공된다느니 21일에서 30일까지의 의미를 잘 생각해보라느니... 다음에 팝업하거나 이벤트 열때는 정보를 좀 잘 게시 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히비키 21년 90은 고민이 많긴함 ㅋㅋㅋㅋㅋ 내가 뭐 대부호도 아니고 그냥 월급 받고 적당히 사는 지방충인데 사기에 망설여지긴 하더라 그래도 오늘 경험이 너무 좋아서 걍 질러버림 비싸긴 한데 추억으로 기념하기도 괜찮고 개쳐이쁜 히비키 하이볼 잔 2개도 같이 주니까 괜찮은 가격이다라고 자기 최면 걸기로 함... 사인도 함 받고 1층 내려와서 구경도하고 우연히 퇴근하시는 모습도 찍고.... 이제야 집에 와서 장식도 했다 점점 강해지고 있는 내 술장이다... 이런거 처음 써봐서 글이 이상하기도 할텐데 읽어줘서 고맙다 이상한거 있으면 댓달아주고 끝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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