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깨부순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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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감정은 이성의 방해물로 여겼다
하지만 뇌과학 연구로 감정 처리 뇌 영역이 손상된 환자들이 오히려 합리적 결정을 못 내린다는 것을 알아냈다
감정과 이성은 분리된 것이 아닌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감정 없이는 이성도 없다

데카르트
심신 이원론으로 정신과 신체가 별개의 실체라고 봤다
하지만 뇌과학은 모든 정신 현상이 신체의 일부인 뇌의 물리적 과정에 대응한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
특히 뇌 손상 연구는 성격, 도덕 판단, 감정이 뇌의 물리적 상태에 완전히 종속된다는 걸 보여줌

존 로크
백지론을 주장하며 로크는 인간이 빈 서판으로 태어난다고 했지만
쌍둥이 뇌 연구 등을 통해 뇌가 상당 부분 선천적으로 구조화 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칸트
칸트는 공간, 시간 같은 개념들이 우리 이성에 내장된 보편적 인식 틀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선험적 구조들은 신경 회로가 진화한 산물이라고 보고있다
특히 공간 지각의 경우 두정엽 손상 환자들이 공간 인식 능력을 잃어버린걸 보면
칸트가 초월적이라고 본 것들이 뇌과학적으로는 물리적 기능이고 진화의 결과라고 보고있다
보편적 도덕 이성도 뇌를 스캔해보니 도덕 판단은 감정 회로와 이성 회로의 경쟁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감정 회로에 문제가 있는 뇌는 도덕적 결정을 오히려 더 못 내렸다고 한다
칸트 윤리학 전체가 자유로운 자율적 의지를 전제로 한다
그 유명한 리벳 실험에서
피험자가 의식적으로 손목을 움직이겠다고 느끼기 수백 밀리초 전에 이미 뇌에선 준비전위가 발생했다
즉 나의 의식적 결정이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수도 있다는 것
더 나아가 뇌 자극 실험에서 피험자가 결정했다고 느낀 순간을 외부에서 조작할 수 있다는 것도 밝혀짐
물론 이 실험만으로 자유의지가 없다고 확신 못하지만 그렇다고 자유의지가 존재한다고도 확신 못하게 만든다
물론 뇌과학이 철학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인종차별은 왜 나쁜가? 윤리적인 문제는 뇌과학 데이터로 대답 못함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규범적인 문제 또한 뇌과학 데이터만으로 대답 불가능
오히려 뇌과학이 나오고 철학이 무너지는 것이 아닌 철학의 경계가 뚜렷해지고 방향이 잡혀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철학자들의 반응을 한번 살펴보자
20세기 초 논리로 모든 철학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빈 학파

카르납, 슐리크, 파이글 등등
"형이상학은 검증 불가능한 헛소리다'
"의미있는 명제는 경험적으로 검증 가능해야한다"
그 경험적인 검증 중 하나는 과학적 방법론이었고 뇌과학적인 사실들로 자신들의 검증주의를 강화했다
더 나아가 의식 현상을 물리적 언어로 환원될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빈 학파 내부애서 의견차를 보였고 나치를 피해 결국 빈 학파가 해체됐다
이들의 슈퍼스타였던 비트겐슈타인도 후기 철학으로 넘어가며 검증주의를 버렸다
하지만 후대에 이들의 영향을 받은 분석 철학자들은 여전히 뇌에 관심을 보였다
길버트 라일은 뇌와 마음은 다른 존재라는 이원론에 대해 범주오류라고 주장했다
마치 홍대 캠퍼스를 다 돌아보고서 "여기가 대학교는 아니지?"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오류라는것
또 파이글은 뇌와 의식은 하나라고 봤고 뇌과학이 발전하면 의식도 정복할 수 있었다고 믿었다
이런 빈 학파의 영향이 나중에 현대 철학의 '물리주의'의 뿌리가 됐다
역설적이게도 형이상학을 싫어하던 이들이 결국 그들만의 형이상학인 물리주의을 만들었다
뇌와 의식의 어떤 상관 관계가 담긴 과학적 데이터를 뽑아낼수는 있지만 '뇌가 의식을 만든다', '뇌와 마음은 하나' 같은 주장들을 하는 것은 그들이 과학적 데이터를 보고 만들어낸 형이상학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 외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뇌과학에 대해 무시에 가까운 무관심을 보였다
당시 철학자들은 크게 뇌과학에 관심 없었고 본격적으로 뇌과학과 철학은 70년대 80년대 들어서야 만나기 시작한다
이때 신경과학, 인지과학, 컴퓨터 과학이 나오면서 뇌와 철학이 만나기 시작한 것
정말 다양하고 활발하게 주장들이 쏟아져 나왔다
1974년 토머스 네이글의 <박쥐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당시 분위기는 뇌과학과 분석철학, 심리철학의 영향으로 의식은 뇌 현상이고 과학이 발전하면 알수있다 했다
근데 네이글은
박쥐는 초음파로 세상을 지각한다
우리가 박쥐 뇌를 분석해도 박쥐가 느낀 주관적 경험은 알 수 없다
물리적 설명은 3인칭인데 의식은 1인칭이기 때문
주관적 경험은 현상적 성질(phenomenal character)
철학 용어로 퀄리아 즉 경험에는
어떤 느낌
이 있다는 것
붉은색을 보는 느낌, 커피 향을 맡는 느낌 이걸 뇌의 신호를 스캔해 기술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기술이
그 주관적인 느낌 자체
를 담아내지는 못한다
당연히 물리주의자들은 극렬히 반대했고 이 싸움은 여러 문제로 파생됐다
현대 차머스의 '의식의 어려운 문제'까지 이어진다
컴퓨터 과학의 영향으로 또 뇌와 철학이 만나게 된다

독갤이니 책 한권 올려야 할거 같다
알라딘 온라인 중고로 우연히 구했다
이 사람 다들 알 것이다
그 유명한 통 속의 뇌 실험 만든 사람
먼저 힐러리 퍼트넘이 처음으로 제창한 학설 '기능주의'를 보자
정신상태는 기능적 역할이다
ex) 통증이란 몸이 다쳤을 때 입력되고서 고통 행동을 출력하는 기능적 상태다
뇌의 신경 세포든 반도체 칩이든 문어의 신경망이든 같은 기능을 하면 정신 상태라고 볼수 있다. 이걸 다중 실현 가능성이라고 함
"즉 어떤 정신 상태든 알고리즘화 한다면 컴퓨터로 표현할수 있다"
AI의 의식, 뇌 시뮬레이션 등 요즘 나오는 주제들인데 그 뿌리가 60년전에 철학자가 한 얘기였다
근데 사진에 나오는 <표상과 실재>는 자신의 학설 기능주의를 비판하고 공식적으로 폐기하는 책이다
1960년대에 기능주의 제창하고 이후로도 계속 스스로 반박 증거들을 찾고 1988년 표상과 실재에서 기능주의를 폐기했다
이후로도 자기 주장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책을 썼다
왜 틀렸냐면 여러 근거를 댔는데 제일 유명한 것은 1981년 통 속의 뇌 실험
기능은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의미를 모른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붕이의 뇌를 알고리즘화 하여 통에 넣고 컴퓨터랑 연결한다
컴퓨터는 독붕이에게 완벽한 가상현실을 만들어준다
독붕은 자신이 통 속의 뇌인지 전혀 모르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믿는다
근데 눈도 없는 독붕이의 뇌에 신호로만 나무를 보여주면 그것을 과연 그 나무를 봤다고 할수있나?
우리가 나무를 알수있는 이유는 외부의 나무와 접촉을 해봤기 때문이다
통 속의 뇌는 그 나무도 못 봤고 외부와 인과 관계가 없다
그러면 통 속의 뇌는 자기 자신을 통 속의 뇌라고 말할 수 없다
"나는 통 속의 뇌야" 라고 말할 때 그것은 실제 세상의 통이나 실제 뇌를 가리키지 않는다
통 속의 뇌가 아는 통과 뇌는 컴퓨터가 시뮬레이션한 통과 뇌의 이미지일뿐
진짜 물리적 통과 뇌와 인과적 접촉이 없다
통속의 뇌가 "나는 통속의 뇌다"라고 말하는 것은 "나는 (가상의) 통속의 (가상의) 뇌다"라고 말하는 셈
자기 논박(self-refuting)에 빠지게 됨
기능적 구조는 같지만 정신 상태 속에 내용은 다름
기능주의는 이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
기능주의 안에서는 둘이 같은 정신 상태여야 하는데 직관적으로도 실제로도 다른 정신 상태이기 때문
여기서 파생된 문제들이 지금까지 논쟁 중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주장이 또 나왔다
존 설의 중국인 방 논증
사람들은 기능주의로 컴퓨터가 인간처럼 생각할거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중국인 방 실험이 나오는데
방 안에 중국어를 모르는 영어권 사람이 있다
규칙에 따라 중국어 입력에 중국어로 답한다
어느 정도냐면 밖에서 보면 방 속 사람은 완벽한 중국어 화자처럼 보인다
하지만 방 안의 사람은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우리는 방 속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니 완벽한 중국어를 듣고 방 속 사람은 중국인이라고 생각할 것
결국
구문론이 의미론을 만들지 않는다
기능이 이해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당시 반론이 폭발적으로 쏟아졌는데 시스템 반론, 로봇 반론 등 수십 개의 반박이 나왔다
존 설은 하나씩 재반박했고 이 논쟁이 10년 넘게 이어졌다
지금도 여러 문제로 파생되어 논쟁 중이다
이런 논쟁들이 현재까지 파생되고 이어져서 나온 것들이 요즘 화두인
AI는 의식이 있는가? AI에게 도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하나? 같은 AI 윤리 문제들이다
이처럼 뇌과학의 등장은 철학을 깨부순게 아닌 경계를 뚜렷히 해주고 오히려 철학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철학이 과거 과학적인 진리까지 쫓았던 학문에서 현재는 인간을 이해하는 목표로 범위가 좁아지게 되었다
폴 처칠랜드가 신경 철학이라는 개념을 제시했을때 많은 반발이 일어났다
실험실 데이터 없이는 마음을 논할 수 없다
믿음, 욕구 같은 단어들이 미래의 뇌과학에 의해 천동설처럼 폐기될 것 등
급진적인 주장에 많은 학자들이 반발했지만 시간이 흘러 오히려 '신경 철학'이라는 분야가 열렸다
또 철학자가 뇌과학을 공부하고 과학자가 철학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실제로 현대 분석철학, 심리학 전공자 등 이들이 뇌과학을 같이 공부하는 것을 흔히 볼수있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인문학 전공자들이 홀대 받고 한국에서도 문송이라고 무시 받는데 전공자가 받는 홀대가 학문의 홀대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이들이 서로 싸움하는 것이 아닌 서로 협력을해서 더 새로운 세상을 보는 학문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출처: 독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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