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

 

와씨 일본 기차 종점역 갔는데 여기 뭐냐 ㄷㄷㄷㄷㄷㄷ

작성자 정보

  • 코스모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전 여행기 개념글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간사이 여행기입니다...
저번에 오사카에서 라면 한 그릇 하고 이제 최종 목적지였던 미에현 이세시로 떠나는 여정.
이세시를 통과하여 이세시마 - 가시코지마로 가는 여정임. 긴테츠선의 종점역.
기차 사진만 잔뜩 있어서 조금 지루할 수도 있음.
{이미지:0}
{이미지:1}
뭔가 간지나는 기차가 눈앞에 바로 보임. 내가 탈 기차는 아니지만 생긴게 너무 멋있어서 찍어봤음. 정열의 레드빛만이 아닌 살짝 체리빛도 도는 밝은 빨강 느낌? 특촬 레드 같기도 하고.
HINTORI 가 일본어로 불사조를 뜻하는 듯. 화조!!!! 피닉스!!!
{이미지:2}
이번 기차 여행 루트는 위와 같음 오사카에서 출발, 이가에서 왔던 길을 거쳐 마쓰야마 - 이세시를 통과하고 가시코지마까지 쭉 가는 여정임.
구글 지도로 찍으면 4시간 정도 나오는데 그것은 특급이랑 급행을 섞어 타면 그렇게 빨리 갈 수 있고... 나는 일반 로컬 기차를 타고 갔기 때문에 대략 6~7시간 정도 걸린 거 같음. 저 때 살짝 시간이 많아서 시도했지 두 번 다시 할 수...있을까...?
미에현이나 이세시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지역이지만 천황의 시조신인 아마테라스(사스케 ㄷㄷ)를 모시는 신궁인 이세 신궁이 있는 곳으로 일본 내에 있는 수많은 신궁중에서 최고의 신궁이다. - 대충 이런 설정이 있음.
가시코지마역은 이세시를 넘어 이세시마의 끝에 있는 역인데 이 이세시마가 어떤 곳이냐. 아름다운 태평양 바다와 리아스식 해안으로 일본 내에서 휴양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며 골든위크에는 사람이 몰린다는 전설이 있는. 원래는 미개발 지역이였는데 긴테츠 라인이 들어오고 기차역을 놓게 되면서 휴양지로 본격적인 개발이 되었다고 함. (내가 갔을 때는 중국인이 많았음)
{이미지:3}
이 당시 좀 심신이 지친 상태여서 뭔가 어딘가 끝자락으로 가버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음. 끝으로 가버리면 더 이상 앞으로 안 가도 되잖아? 그 뒤에 길이 없으니까 더 이상 안 가도 누구도 비난 할 수 없고 나 스스로도 안심할 수 있고...
아무튼 이런 식으로 종착역에 과도한 의미부여를 하는 편이라. 긴테츠 패스의 종착역, 그리고 미에현의 끝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음. 또 고딩때 엄청 감성적이게 읽은 소설 무대기도 해서 부푼 기대를 안고 출발!!!
{이미지:4}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였는데 해가 엄청 빨리 지더라. 5시인가? 벌써 밖에 어둠의 장막이 내렸음...
{이미지:5}
나처럼 먼길을 떠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지 캐리어나 큰 짐가방을 든 사람들이 다수 있었음 ㅇㅇ...
{이미지:6}
가면서 수많은 역에 멈추는데. 내리거나 타는 사람 한 명 없는 간이역이 진짜 많았음. 불도 잘 안 켜져 있고 역무원도 없는? 일본 만화나 영화가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법 이해가 가는 순간이였음.
{이미지:7}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어느 순간, 정말 열차에 나밖에 없었음. 역에도 사람이 거의 하나도 없는. 그런데도 열차 운행 간격이 굉장히 짧음. 뭐랄까... 그 어딘가에서 마지막 여고생인가가 졸업할 때까지 그 학생 한명을 위해 기차를 운행했다던데... 캬... 낭만 보소...
{이미지:8}
중간에 가장 큰 역인 이세시 역. 여기서 들리고 싶은 곳이 있지만...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 패스.
{이미지:9}
중간에 우지야마다역에서 갈아타야 함. 이게 나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중간서부터는 토바선이라고 하여 기차가 좀 바뀜.
토바는 미에현에서 조금 활성화된 어촌 도시라는 거 밖에 모르겠음. (세계 최초로 진주를 양식한 곳으로 유명해서 진주 관련 관광 상품이 많은 도시임.)
아무튼 우지야마다역에서 가시코지마행 기차로 환 ㅋ 승 ㅋ.
{이미지:10}
하 뭔가 이렇게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 보면 알 수 없는 설렘이 마구 샘솟음. 이 세상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는 나를 어딘가로는 반드시 데려다주는 기차. 그 기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올 때면 기대감에 마음이 두근두근함.
{이미지:11}
{이미지:12}
여전히 사람 하나 없는 수많은 역들을 지나감. 특이한 점은 오히려 학생 숫자가 조금 늘었다?
토바 아래의 깡시골 같은 곳에 학생이 꽤 많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음. 사는 건 시골 살면서 중고등학교는 조금 도시로 다니는 듯
어른들은 스마트폰 보고 있지만 학생들은 책을, 우리나라로 치면 옛날의 두꺼운 교과서를 계속 보고 있는게 아주 인상적이였음.
동시에 글자 빽빽한 교과서의 근원이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인 듯?
{이미지:13}
이렇게 간이역 수준의 기차역들을 지나감. 잘 못 내려서 기차 놓치면 어디 못 갈 듯
{이미지:14}
기찻길에도 조명이 부족해서 앞이 깜깜하다. 기차에 달린 헤드라이트를 믿고 앞으로 나아감.
{이미지:15}
오히려 학생들은 덤덤하게 내려서 집으로 가는 듯.
{이미지:16}
드디어... 가시코지마 종점에 거의 다 왔음. 이런 구석진 곳으로 오는 기차에도 한글 지원됨. 여기로 누가 관광을 오나...? 못 올 곳은 아니지만... 신기하더이다.
{이미지:17}
{이미지:18}
{이미지:19}
{이미지:20}
드디어 가시코지마역, 간사이 긴테츠선 종점역에 도착했음. 내가 타고 온 기차는 왼쪽의 빨간색 기차.
개인적으로 기차고 버스고 비행기고 종점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인간은 태어나서 계속 어딘가로 이동해야 하잖아. 그것이 물리적 이동이건 추상적 이동이건 시간적 이동이건 우리는 계속 움직여야 하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현재의 조건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며 사고하고 행동해야하는데...
이런 것들에 피로감을 느낄 때가 종종 있음.
근데 뭔가 종점에 도착하면 더 이상 이동할 곳이 없으니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마음이 한결 놓이는 기분이 든다 말이지?
이야~ 더 이상 어디 안 가도 된다~ 여기서 끝이다~ 하는 기분. 모종의 졸업식 같은 느낌. (물론 졸업식은 또 다른 시작이지만)
여튼 종점 감성 좋아~. 사람이 적은 것도 좋고. 어떻게 보면 그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분 또한 느슨해진 정신 상태에 긴장감을 줄 수 있달까
{이미지:21}
나올 때 서 계시는 역무원 분이 뭔가 최종역의 문지기 같은 느낌이 들었음. 저 자세로 딱 서 계시는데. 뭉클한 느낌이 들더라는.
소년 만화에서 최종 보스를 만나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도와주는 조력자같은 느낌. (사실 소년이라기엔 본인 나이 많음;)
{이미지:22}
가시코지마 역을 나서면 정말 깜깜한 거리가 나옴. 사진으로 찍어서 그렇고 실제로는 달빛 때문에 은은히 길이 잘 보이는 편임.
바닷가라 바람도 매우 상쾌하다! 모든 가게가 다 문을 닫았지만 휴양지이기 때문에 리조트들은 옛 성 마냥 불을 밝혀놓고 있음.
(사람은 거의 없음)
{이미지:23}
오늘 밤을 보낼 곳. 가시코지마역에서 가깝고 가격이 겁나 합리적임. 아침 뷰도 나름 좋은 곳.
{이미지:24}
입구에 가니 나름 으리으리하더라. 상당히 높은 곳에 있어서 성벽같은 것을 좀 등산해야했음.
{이미지:25}
방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What the? 겁나 좋은 방이더라. 이게 실제로는 3~4인 정도 써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크기거든.
이날 기차를 너무 오래 타서 피곤하기도 했기에 나중에 저 이불에서 꿀잠 제대로 잤음 ㅋㅋ.
{이미지:26}
방 구조나 사용된 가구들의 소재를 봤을 때 정황상 현재는 인기가 떨어졌지만 과거에는 매우 잘 나가던 리조트같음.
녹차가 컵에 한 움큼 있어서 바로 뜨거운 물 부어서 한 잔 원샷했음 ㅇㅇ.
{이미지:27}
잠 자기 전에 온천(=대중탕) 필수. 밖에서 쉴 수 있게 만화책도 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패스.
{이미지:28}
{이미지:29}
탕 크기는 굉장히 컸고 노천탕도 있었다.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나밖에 없어서 혼자 개꿀 목욕 즐기고 나옴 ㅋㅋ. 노천탕은 조금 추웠던 거 같음 (10월 말)
{이미지:30}
{이미지:31}
{이미지:32}
{이미지:33}
나와서 리조트 1층 로비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꽤나 호화로운 장소였음. 지금은 밤이라 운영을 안 하는 건지 아예 운영을 멈춘건지는 모르겠으나 (느낌상 아예 안 하는 듯) 예전에는 꽤 볼만 했을 것 같음.
직원들도 일본 전통복장을 입고 있었는데 아주 전통전통한 느낌이 있었음. (특히 여성분들은 다들 기모노 입고 있었음)
{이미지:34}
{이미지:35}
지하에서는 오리히메였나... 그런 이름의 라이브 바? 같은 것을 운영했던 것 같은데? 하고 내려가보니 공연 장비들도 있고 조명도 있고 나름 무언가가 있었던 거 같음. 좀 무서워서 살짝 들어갔다가 바로 런 해서 내부 사진은 없음.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려서 가시코지마까지 나름 힘들게(기차가 힘들었지만) 무사히 도착했음. 밤에 도착했더니 밥 먹을 곳이 하나도 없어서 고통받을 뻔 했는데... 매점을 잠시 열어주시고 컵라면 하나 꺼내줘서 그거 먹고 구원받음 ㅜㅜ. 구석진 곳 갈 때는 항상 먹을 것을 챙겨다녀야한다...
뭔가 이번 간사이 여행에서는 나가시마 스파랜드와 가시코지마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였기 때문에 도착했을 때 뭐라 말하기 어려운 큰 뿌듯함을 느꼈음. 나름 세상의 끝에 왔다! 는 과도한 감성 타임도 가짐 ㅎㅎ (다음날 버스 타고 한 번 더 종점 가는 건 비밀)
다음글도 기대해주시면 감사...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카지노,토토 커뮤니티 일등!! 슬기로운 베팅생활


슬.베 [10,000] 포인트 제휴업체 후기 이벤트!! https://sbt-sbt2.com/bbs/board.php?bo_table=free8&wr_id=4



#카지노커뮤니티 #카지노슬베 #슬베 #슬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온라인카지노 #인터넷카지노 #바카라커뮤니티 #안전공원 #안전놀이터 #안전한카지노사이트 #안전카지노 #바카라 #온라인바카라 #인터넷바카라 #인터넷카지노 #검증 커뮤니티 #사이트 먹튀 #카지노먹튀 #베팅카지노 #빅카지노 #빅2카지노 #유카지노 #얀카지노 #제왕카지노 #캐시카지노 #파라오카지노 #풀카지노 #슬기로운베팅생활 #베팅생화 #슬기로운 #카지노베팅생활 #카지노슬기로운베팅생활 ​#스포츠중계 #중계 #축구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배구중계 #하키중계 #미식축구중계 #중계사이트 ​#스포츠분석 #분석 #축구분석 #야구분석 #농구분석 #배구분석 #하키분석 #미식축구분석 #분석사이트 #KIA #한화 #기아 #한화 #케이비오 #케이리그야구분석 #한국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야구분석 #KT #키움 #케이티 #키움 #삼성 #롯데 #SSG #엔씨 #SSG #NC #에스에스지 #NC #에스에스지 #엔씨 #LG #두산 #엘비 #주요경기 #NPB #세이부 #소프트뱅크# KBO #요미우리 #한신 #엠피비야구분석 #일본야구분석 #히로시마 #요코하마 #야쿠르트 #주니치 #오릭스 #니혼햄 #라쿠텐 #치바롯데 #NBA #필라델피아 #뉴욕 #인디애나 #밀워키 #해외농구분석 #클리퍼스 #댈러스 #보스턴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올랜도 #덴버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 #피닉스 #미네소타 #댈러스 LA클리퍼스 #부산KCC #KT소닉붐 #케이비엘 #국내농구분석 #케이비엘 #스포츠분석 #프로농구분석 #야쿠르트 #주니치 #히로시마 #요코하마 #꿀정보 #NPB #요미우리 #한신 #일본프로야구분석 #세이부 #소프트뱅크 #오릭스 #니혼햄 #라쿠텐 #치바롯데 #올랜도 #클리블랜드 #해외농구분석 #프로토 #컵스 #밀워키 #신시내티 #볼티보어 #피츠버그 #콜로라도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토론토 #템파베이 #메츠 #양키스 #디트로이트 #해외야구분석 #클리블랜드 #에인절스 #캔자스시티 #텍사스 #휴스턴 #시애틀 #미네소타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샌디에이고 #오클랜드 #마이애미 #다저스 #애틀란타 #J리그 #가시마 #쇼난 #도쿄 #교토상가 #마치다 #가시와 #아시아축구분석 #아시아프로축구분석 #세레소오사카 #삿포로 #사간도스 #도쿄베르디 #무료중계 #가와사키 #우라와 #후쿠오카 #감바오사카 #나고야 #비셀고베 #AFC #U23결승전 #일본 #우즈벡 #아시아프로축구분석 #K리그2 #김포 #부천 #K리그 #충남 #아산 #안양 #충남아산 #서울 #울산 #포항 #전북 #리그앙 #툴루즈 #몽펠리에 #프랑스 리게 #리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알메러시티 #헤렌벤 #해외프로축구분석 #시타르트 #고어헤드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 #볼로냐 #이탈리아세리에A #EPL #루턴 #에버튼 #영국 #영국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헤타페 #빌바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프리메라리가 #랑스 #로리앙 #아스날 #본머스 #소시에다드 #라스팔마스 #르아브르 #스트라스부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다름슈트 #독일분데스리가 #브레멘 #묀헨글라트바흐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뮌헨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 #브렌트포드 #풀럼 #번리 #뉴캐슬 #셰필드 #노팅엄 #레알마드리드 #카디스 #잉글랜드 #챔피언쉽 #버밍엄시티 #노리치시티FC #잉글랜드챔피언쉽 #코번트리 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 #코번트리 #퀸즈파크 #NBA #올랜도 #클리블랜드 #미프로농구 #미국프로농구 #댈러스 #클리퍼스#야구, #축구, #농구, #배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달리기, #크로스컨트리, #마라톤, #필드  #스키, #썰매, #스케이트, #컬링, #아이스 하키 #사이클, #모터스포츠, #양궁, #승마, #보드게임, #e스포츠 #메이저리그 #미국야구  

관련자료

댓글 4

카비보각님의 댓글

  • 카비보각
  • 작성일
별에별 일이 다있네

랄로님의 댓글

  • 랄로
  • 작성일
머 이런 일이…

배어미님의 댓글

  • 배어미
  • 작성일
머 이런 일이 있냐?

테스님의 댓글

  • 테스
  • 작성일

 

최근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