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휩쓸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콘솔 이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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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com Playing System", 통칭 "CPS1"으로 출시된 캡콤의 신작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캡콤의 상상히 아득히 초월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기판과 카트리지가 부족할 지경이었고, 오락실 점주들은 "코인 도어가 꽉 차서 게임을 못하겠다"는 소리를 매일 들을 정도로 환호의 도가니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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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2는 사양길로 접어들던 당대 오락실을 완전히 부활시켰다. 정확히 말하자면 오락실을 부활시키는 것을 넘어, "대전 액션 게임" 이라는 장르의 포문을 새롭게 열어젖힌 타이틀이었으며, 당대의 인기는 지금까지도 정확한 금액이 추산되기 어려울 정도의 대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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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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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도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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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도 나왔다.
더욱이 놀라운것은, 이 인기는 비단 일본과 미국, 유럽같은 콘솔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의 선진국에서만 있었던 사건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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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도 초호화 출연진으로 실사영화가 만들어질 정도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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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만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영화등이 (당연하지만 일본 캡콤사의 저작권 허락따위는 받지도 않은 상태로 무단으로) 제작되어 대인기를 끌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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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름을 무단도용해서 국영방송국서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당시 한국의 저작권 인식 레벨이 어느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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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마냥 좋은 소리만 듣던건 아니었다. 당시 국내 언론 기사를 찾아보면 "스트리트 파이터때문에 광과민성 발작이 일어난다" 던가 "폭력성을 조장한다" 던가, "외산 퇴폐 오락의 침입으로 민족 자주성이 무너진다" 등의 기사도 자주 흘러나왔다.
아무튼, 이래저래 전세계를 광풍에 몰고간 <스트리트 파이터 2>는 당연히, 당시 4세대 콘솔 게임기 전쟁을 막 시작한 닌텐도와 세가를 비롯한 여러 콘솔 게임 업계에서도 "게임기를 견인할 킬러 소프트웨어"로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집에서"라는 말 한마디만으로, 그 시대의 콘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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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트 파이터 2. 세가를 갖고 계신다면... 꿈만 꾸십시오."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하고 싶다면, 그 답은 슈퍼 닌텐도입니다."
결국,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콘솔 포팅 독점 계약을 따낸 업체는 다름 아닌 닌텐도였다.
오리지널 작품인 <스트리트 파이터 2: 월드 워리어>는 슈퍼 패미컴 독점으로 1992년 6월 10일 발매되었다. 당대 슈퍼 패미컴 게임중 최대 용량인 16mbit 용량의 카트리지를 사용했고, 슈퍼 패미컴판 스파2는 무려 630만장을 팔아재끼며 시장을 휩쓸었다. (슈퍼 패미컴 라이브러리 전체 기준 5위였다. 당시, 슈퍼 패미컴에서 이 작품보다 많이 팔린 게임은 <슈퍼 마리오 월드>와 <슈퍼 마리오 카트> 뿐이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초기 슈퍼패미컴의 슈퍼 킬러 타이틀이었고, 당시 16비트 전쟁 초반부에 미국에서는 세가 (제네시스/메가드라이브)를, 일본에서는 NEC (PC엔진)을 밀어내고 시장 1인자의 위치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소프트웨어중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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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개도국에서는 슈퍼 패미컴이 가격상 거의 보급되지 못했기에, 패미클론용으로 제작된 "YOKO"라는 정체불명의 중화권 업체에서 무단 포팅한 "마스터 파이터 2" 따위의 짝퉁이 대유행했다. 이렇게라도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집에서라도 즐기고 싶었던 사람들이 많았다. 아, 물론 당시 한국에 보급된 오락실 기판 스트리트 파이터 2 역시, 일본 공식 CPS1 기판과 카트리지를 들여온 업체는 사실상 전무했고 전국에 광범위하게 보급된 스트리트 파이터가 전부 중화권 불법복제 기판이었다. 캡콤은 당시 한국에서 거의 한푼도 못벌었다고 보는게 좋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었고, 이런 문제들로 인해 "당대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인기"를 숫자로 명확하게 추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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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리지널 <스트리트 파이터 2: 월드 워리어>가 가정용 콘솔에서 대흥행을 하는동안, 오락시에서 캡콤은 꾸준히 업데이트된 버전을 출시했다. 원래는 플레이가 불가능했던 4명의 막판 보스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시킨 <스트리트 파이터 2': 챔피언 에디션>이 92년 4월 17일 발매되었고, 거기에서 속도를 크게 올리고 밸런스를 크게 조정한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하이퍼 파이팅>이 92년 12월 27일 발매되었다.
이 두 게임의 짧은 출시 간격 탓에, 콘솔 업계에서는 두 작품을 묶은 합본 형태로의 출시를 생각했고, 닌텐도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의 독점 출시 계약을 따냈다. 전작 "월드 워리어"가 슈퍼 패미컴을 성공적으로 견인했으니, 2 터보 역시 슈퍼 패미컴 독점으로 발매한다면 꾸준히 "스파2는 역시 슈퍼 패미컴"이라는 입지를 다질 수 있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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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캡콤은 지난 "월드 워리어"의 슈퍼 패미컴판 대흥행을 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슈퍼 패미컴에만 묶어두기에는 스파2는 너무 큰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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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슈퍼 패미컴용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메가드라이브용 "스트리트 파이터 2 플러스" (북미판 명칭 "스트리트 파이터 2' 스페셜 챔피언 에디션"), PC 엔진용 "스트리트 파이터 2' 챔피언 에디션".)
결국 캡콤은 이름을 요리조리 교묘하게 바꾸는 꼼수를 써가며, 93년 6월 10일 PC엔진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2 챔피언 에디션"을 이식했고, 93년 7월 10일 "챔피언 에디션"과 "터보"의 합본인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를 슈퍼 패미컴에 이식한 뒤 동년 9월 28일 같은 게임을 제목만 바꿔서 메가드라이브로 이식했다.
여러모로 이식 퀄리티 면에서나 음악면에서나 슈퍼 패미컴판이 가장 플레이하기 좋은 환경이긴 했으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슈퍼 패미컴 독점 시대"는 여기에서 끝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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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슈패-메가드라이브-PCE 버전 비교. 음질에서도 차이가 꽤 심하게 났다.)
결국 스파 2 터보는 슈패에서 410만장, 메가드라이브에서 166만장정도를 팔았다. (PCE판 판매량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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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3년 9월 14일, 캡콤에서는 자사의 신규 기판 "CPS2"를 기반으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발매한다. 새롭게 만들어진 음악, 완전히 갈아엎은 도트 그래픽, 그리고 4명의 추가 캐릭터를 추가한 이 작품은 첫 작품인 <스트리트 파이터 2: 월드 워리어> 출시 이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게임이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동시에 있었다. 두번의 업데이트 끝에 많이도 우려먹혀졌고, 대전 액션 게임 아류작도 쏟아져나온 스트리트 파이터는 94년 전후로 이미 91~93년 당시의 열기에서는 약간 멀어진듯한 추세에 놓여있었고, (일본권에서의 인기는 여전했으나, 미국권에서는 이 인기를 <모탈 컴뱃 시리즈>가 싸그리 가져가게 된다. 특히, <모탈 컴뱃>의 경우 유혈 검열이 없었던 메가드라이브/제네시스판이 세가의 절실했던 킬러 타이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판을 CPS2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한국등 여러 개도국에서의 인기가 치명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당시 한국은, CPS2 기판을 아무도 들여올수가 없는 형편이었다. 전술했듯 한국에 들어왔던 CPS1 기판과 스파 2는 거의 전부가 중국산 불법 복제품이었는데, 당시 국내 오락실 점주들은 비싼 돈을 들여 CPS2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들여오는것보다, 당시 막 불법복제가 가능해졌던 네오지오 기판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때 전후로, 국내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인기가 수직 하락하고 그 인기를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가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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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안좋은 분위기 속에서 1994년 6월 25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슈퍼 패미컴과 메가드라이브로 동시에 발매되었다. 이미 CPS1 기반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이식에서부터 메가드라이브는 한계까지 성능을 발휘했던 탓에, 메가드라이브용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안좋은 이식도로 많은 욕을 들어야 했다. (특히 음악이 처참하기로 유명했다.) 슈퍼 패미컴판은 보다 나은 이식률을 보여주긴 했지만, 시들어가는 인기는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슈퍼 패미컴판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전작 터보의 반타작인 200만장 판매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원작 "월드 워리어"가 630만 → 터보 410만장 → 슈퍼 200만장 판매로 판매량이 계속해서 하락중이었으니, 캡콤측에서도 당황하긴 매한가지. 결과론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터는 슈퍼 패미컴 안에서만 홀로 1240만장을 팔긴 했으나, 당초의 전세계적인 인기나 초기 슈퍼 패미컴 하드웨어의 하드캐리에 가까운 견인효과를 생각하면 캡콤 입장에서는 아쉬운 판매량이었을 것이다. (메가드라이브판의 경우, 판매량이 알려지지 않았다. 전작 터보가 166만장을 팔았으니, 그 반타작이라고 생각하면 100만장도 못팔았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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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침울한 분위기에서, 아케이드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마지막 리비전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그랜드 마스터 챌린지>(해외판 명칭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가 출시되었다. 이 작품은 장기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마무리였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역사상 가장 완성도 높은 격투게임중 하나로 불리우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전문 대회가 열리는 명작이다.
다만, 당시의 분위기는 빈말로라도 좋지 않았다.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이미 지나간 유행이었고, 특히 북미권에서는 초판 아케이드 기판의 난이도가 무조건 최대로 고정되는 이상한 버그가 터진 탓에,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불만으로 그나마 있던 인기가 완전히 식어버렸다.
거기에, 전작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가정용 이식 버전의 판매량은 캡콤의 성에 차지 않았다. 이미 슈퍼 패미컴이던 메가드라이브건 이식에는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다 쓰는 형국이었고, (당시 슈패판은 32mbit, 메가드라이브판은 40mbit 초대용량 카트리지를 써야 했을 지경이었다.) 2 X의 각종 추가 컨텐츠를 담는것은 너무나도 높은 난이도 대비, 판매량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그 결과, 캡콤은 결국 "하드웨어의 성능이 문제다"라는 해괴한 결론을 내렸고, 마침 세계 온갖 회사들이 차세대 콘솔 게임기 경쟁에 뛰어든 상태에서 희한한 게임기 하나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의 독점 포팅 머신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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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하는 게임기인지 모르겠다면 정상입니다)
여기에서 낙점된 콘솔 게임기는 다름아닌 "3DO". 이제는 완전히 잊혀진 게임기이지만, 당대에는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고, 세가와 닌텐도에게 직접 도전장을 내민 수많은 다른 회사의 게임기들중에서도 단연 독특한 위치에 놓인,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 기기중 하나였기에 (게임기가 오픈 규격이라, 규격대로만 제작하면 어느 업체에서던 3DO를 만들 수 있었다. 1990년대의 스팀 머신(2015) 비슷한 녀석이었던 셈이다. 국내에서는 금성(현 LG)가 3DO 생산에 앞장서기도 했다.) 캡콤의 수뇌부가 이 기기에 꽂혀서 여기에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포팅을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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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O용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표지, 그리고 필자가 소장중인 3DO용 6버튼 컨트롤러. 초기 견인용 타이틀이었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는 결국 3DO의 사실상 유일한 독점 킬러 타이틀이 되어버렸다.)
1994년 이식된 3DO용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의 이식 완성도는 상당했다. 절망적인 컨트롤러의 버튼 배치를 무마하기 위해 캡콤에서는 손수 6버튼 컨트롤러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고, CD를 베이스로 한 넉넉한 게임용량과 성능 덕에 아케이드판을 놀랍도록 정교하게 포팅했으며, 거기에 더해 CD 퀄리티의 고음질 음원도 사용했다.
...문제라면, 3DO가 안팔렸다는 거다. 3DO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초반부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고, 온갖 회사가 뛰어들던 게임기의 대 춘추전국시대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참전하자 일거에 신생업체 전원이 낙마하며 싱겁게 천하통일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3DO용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는 고작 25만장만을 파는데 성공했다. (이 처참한 숫자에도 불구하고 슈퍼 2 X는 3DO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로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로 방향성을 전환했고, 여기서부터는 완전히 플레이스테이션쪽에 합류하면서 3DO에 독점계약까지 맺으며 포팅했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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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DO의 생산이 완전히 종료된 1996년 이후, 1997년이 되어서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는 컬렉션 합본의 형태로 PS1와 세가 새턴에 발매된다. 한때 콘솔판을 쥐고 흔들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콘솔 이식 잔혹사는 이렇게 초라하게 그 막을 내린다.
수십여년이 지난 지금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2>는 당대 세계를 집어삼킨 슈퍼 킬러 타이틀이었다. 그 결과, 수많은 콘솔들이 이식을 받고 싶어했고- 초기에는 슈퍼 패미컴의 킬러 타이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대성공 이후의 멀티플랫폼화, 급격히 줄어든 인기와 지나친 우려먹기 끝에 판매량은 날이 갈수록 떨어졌고, 최종작에 이르러서는 이상한 게임기를 리드 플랫폼으로 설정한 탓에 초기의 광풍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초라한 끝을 맞이했다.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다시는 2 시절의 문화현상급 인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그나마 수십년이 지난 2008년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4>에 이르러서야 과거의 영광을 반쯤 재현해냈고, 2023년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6>가 다시 한번 시리즈를 부활시키며 현재의 입지에 이르른다.
한편, <스트리트 파이터 2>는 2001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슈퍼 2 X 리바이벌>, 2003년 <하이퍼 스트리트 파이터 2>, 2008년 PS3/360으로 <2 터보 HD 리믹스>, 2017년 스위치로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출시되는 등, 간간히 현재까지도 후속작들이 나오고는 있으나, 지금 와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면 30주년 애니버서리 컬렉션이나 캡콤 아케이드 컬렉션등에서 아케이드판을 그대로 서비스하고 있으니, 그것으로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과거 버추얼 콘솔 시절에는 메가드라이브나 슈패 이식판도 곧잘 판매했었는데, 최근에는 콘솔 이식판은 공식적인 루트로 접할 길이 많이 줄었다는게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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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트리트 파이터를 해보고 싶다면 우주 최고 갓겜 스파6가 PC, PS5, XS, NS2로 절찬리 판매중이니 많관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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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닌텐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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